♣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
내 마음 어귀에서
무지개 뜨는 늘 그리움으로
떠 있는 그대
내 사랑은 거두어드리는
사랑보다 마음껏 주고픈 사랑이기에 온
몸을 파고드는 아픔이 따른다.
가슴을 가만히 덮어놓으려
해도 이른 아침 어둠을 뚫고 고개 내민
태양처럼 그대 얼굴은 더 밝게만
다가온다.
세월의 그림자마저 점점 더
짧아져 가기에 잠시 멈추어 놓고 흐드러
지게 웃고 웃으며 겹겹이 감싸안고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내
마음이 타오른다.
설 익은 사랑만 같아
그대의 손길 느끼고 싶어 내 마음은
보채기만 한다.
사랑은 늘 아쉬움이 남아
있기에 그리움으로 내 가슴에 스며드는
그대가 더 포근하다.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그대밖에 없다. 그대뿐이다!!..
[용혜원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