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가는 고향 길...♡
내 어머니의 체온이 동구 밖까지 손짓이 되고
내 아버지의 소망이 먼 길까지 마중을 나오는 곳
마당 가운데 수 없이 찍혀있을 종종걸음들은
먹음직하거나 보 암 직만 해도
목에 걸리셨을 어머니의 흔적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되어도
쓸고 또 쓴 이 길은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종일 기다렸을 아버지의 숨결
오래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구요
자주 오도록 할게요.
그냥 그냥 좋아하시던 내 부모님.
언제 다시 뵐 수 있을까요?
내 어머니, 내 아버지
이젠 치울 이 없어 눈 쌓인 길을
보고픔에 눈물로 녹이며 갑니다
- 오광수님 글 -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네요
이번 설은 날씨도 춥고
몸도 마음도 바쁘시지요?
올 설날은 물가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 허리띠 졸라매고
이것저것 준비하려고 하니
마음마저 무거워져 지는 것 같고요.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움이 살포시 고개 듭니다~
고향길 안전운행하시길 바라며
행여 긴 시간 운전하시느라
힘드시더라도
짜증 내지 마시고
사랑하는 분들을 만난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시며 편안하게
즐겁게 다녀오시길요
그동안 못 보고 지냈던
부모님, 친구, 이웃들이랑
오손도손 모여 앉아서
행복의 꽃 맘껏 피우시고
돌아 오실 땐 가슴에
예쁜 추억들 한 아름 안고 오시길요~
올해는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소망
꼭 이루시고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