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있는 마을

민들레 홀씨

최 낙출 2017. 8. 13. 12:19

 

  

 

민들레 홀씨

 

 

봄 바람에

 

긴 겨울 잠에서 깨어 

노란 민들레꽃 곱게 피워

예쁜 모습을 보는 눈길마다

 

너의 예쁨에 반해

마음 빼앗기고 탄성을 자아내던

 네 모습의 변함을

지켜보지 못한 사이

 

 

 

 

미풍에 날아가는 홀씨를 보면서

내년엔 더 많은 사랑을 받으라.

축복의 마음을 전하는데

 눈시울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