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있는 마을 오늘도 함박눈이 내립니다 최 낙출 2017. 12. 15. 09:54 오늘도 함박눈이 내립니다 죽암 장석대 이 가슴에 당신 이름 새겨두고 매정하게 떠나시던 그날처럼 오늘도 함박눈이 내립니다 저 들녘에도 내 마음 속에도.. 언제나 하얀 눈이 내릴 때면 중절모에 눈 뒤집어 쓰고 뽀드득 뽀드득 눈길 밟으며 행여 다시 오시려나 했는데 별빛 쏟아지는 차가운 밤 찹쌀떡!찹쌀떡!소리 멀어지면 달콤한 떡 한 봉지 안고서 내 이름 부를 줄 알았는데 당신이 떠나시던 그날처럼 오늘도 함박눈이 내립니다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 이름 이제 그만 지우려 했는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