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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의 봄(저자: 김동인)

최 낙출 2016. 10. 5. 16:55

운현궁의 봄(저자: 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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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에는 저자 김동인에 대한 작자소개와


운현궁의봄에 대한 줄거리(요점정리)도참조


 


아래 영문 원문주소는 운현궁의 봄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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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雲峴宮)의 봄 


작자소개

        김동인 ( 金東仁 1900 ~1951)

      본관 전주. 호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人) ·춘사(春士). 창씨명(創氏名) 곤토 후미히토[金東文仁]. 평남 평양 출생. 일본 도쿄[東京] 메이지학원[明治學院] 중학부 졸업, 가와바타 미술학교[川端畵學校]를 중퇴하였다.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創造)》를 발간하는 한편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귀국하였으나,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 ·구금되어 4개월 간 투옥되었다. 출옥 후 《목숨》(1921)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狂炎)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다.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 1931년 서울 행촌동(杏村洞)으로 이사하여 《결혼식》(1931) 《발가락이 닮았다》(1932) 《광화사(狂畵師)》(1935) 등을 썼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雲峴宮)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학예부장(學藝部長)으로 입사하였으나 얼마 후 사임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붉은 산》 《태형》《김연실전》등이 있다.

      1935년부터 《왕부(王府)의 낙조(落照)》 등을 발표하고 야담사(野談社)를 설립하여 월간지 《야담(野談)》을 발간하였다. 극심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설 쓰기에 전심하다가 몸이 쇠약해진 후에 마침내 마약 중독에 걸렸다. 병마에 시달리던 1939년 ‘성전종군작가’로 황군 위문을 떠났으나, 1942년에는 불경죄로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간사를 지내고, 1944년 친일소설 《성암(聖岩)의 길》을 발표하였다. 1948년에는 장편 역사소설 《을지문덕(乙支文德)》과 단편 《망국인기(亡國人記)》의 집필에 착수하였으나 생활고로 중단하고 6 ·25전쟁 중에 숙환으로 서울에서 작고하였다. 소설 외에 평론에도 일가견을 가졌는데 특히 《춘원연구(春園硏究)》는 역작이다.

      김동인은 작중인물의 호칭에 있어서 ‘he, she’를 ‘그’로 통칭하고, 또 용언에서 과거시제를 도입하여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의식적으로 명백히 했으며,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이른바 간결체를 형성하였다. 1955년 사상계사(思想界社)에서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인문학상(東仁文學賞)’을 제정, 시상하였으나, 1979년부터 조선일보사에서 시상하고 있다.

 

요점정리

      시점 : 3인칭 전지적 시점.
      배경 : 조선 왕조 말기 철종 등극 직후부터 대원군이 정권을 잡기까지의
             격변기.
      주제 : 격변기의 민족 현실과 민족 정신.

      인물 : 이하응 - 흥선 대원군. 야인으로 추락하여 갖은 천대를 견디어 대권을
                      잡는 인물.
             조성하 - 조 대비의 조카. 승후관.
             김병국 - 안동 김씨 세도 김문근의 일족으로서 이하응에게 호의적인
                      인물.

 

이해와 감상

         <운현궁의 봄>은 1933년 4월 26일에서 다음해 2월 15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상승적 구조'를 보인다는 것과 남의 천대에 대한 분노, 즉 인격적 모독에 대한 반발의 원리 등이 역사적 도정의 과정을 통하여 응축되어 있는 데 있다. 또한 대원군이란 인물을 긍정하는 데서 오는 역사적인 사실 인식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일제 치하의 상황을 민족의 역사 의식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민족적 울분을 부추기고 공동화(共同化)된 의식을 되찾으려고 노력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일제 하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실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작가는 역사 소설을 선택했으며, 이는 민족적인 의식을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는 작품이다. 다시 말해, 1930년대의 역사적 소재를 통한 민족의식 함양과 국민 문학파의 소설적 성과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특히, 이 작품은 <붉은 산>, <태형> 등과 함께 그의 민족주의적 작가 의식을 보여 주고 있다.

 

줄거리

        이 작품은 전 25장으로 된 장편 소설이다.

      1장에서는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집권하기 전으로 이하응의 권력 지향과 영웅성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2장에서는 명종 때부터 철종에 이르는 300년 간의 조선조 정치사가 요약되었고, 3장에서는 해가 바뀐 신유년의 사건으로 전개된다.

      4장에서는 흥선이 조대비와의 만남으로 인해 장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5장은 김병기로부터의 수모, 6장은 민숭호와의 인연 구축, 7장은 영의정 김좌근의 애첩 양씨의 권력 행패, 8장은 동궁 책립에 대한 조 대비의 의향 타진, 9장은 김병국 일파로부터의 망신과 조롱, 10장은 양씨로 인한 백성들의 원성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12자은 김문 일파의 음모로 터진 이하전 역모 사건, 13장은 흥선과 심복들이 투전에서 포교와의 금전 거래, 14∼20장까지는 현 제도의 모순과 위정자들의 타락상이 표출되며, 25장에서는 계해년이 지나 갑자년 정월에 26대 조선 국왕이 즉위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심화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