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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정과 만들기, 정과 만드는법

최 낙출 2019. 3. 18. 21:18

[Sweetgem] 도라지정과 만들기, 정과 만드는법 



마트에서 도라지 1kg를 세일하길래 데려와서 도라지정과를 만들었어요~

그것도 껍질을 제거한 제품이라 뭘만들어도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구입하였네요.

사와서 보이까 껍질채 먹는 도라지라고 써있던데 껍질이 아주 얇아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도라지에 세로로 칼집을 낸 뒤,

한번 데쳐주면 껍질이 까지긴 하는데 번거롭져..ㅠ

저도 껍질 까야했다면 아무리 세일을 해도 안샀을지도 몰라요ㅎㅎ




껍질 깐 도라지는 먼저 식초 약간 넣은 물에 도라지를 데쳐줍니다.

껍질을 까는 과정에서 데쳤었다면 생략.




도라지 정과를 2가지 색으로 만들어 보려고 500g씩 나누어서 사용하였어요.

그리고 설탕도 백설탕과 흑설탕 각각 따로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는 강황으로 노란색을 내게끔 만들기위해 백설탕을 사용하였고,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갈색을 내기위해 흑설탕을 사용하였어요.

컵은 종이컵정도의 사이즈이고,

저렇게 한컵을 재어보니 백설탕은 150g, 흑설탕은 100g정도였어요. 

각각 300g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각각 도라지 500g에 백설탕은 2컵을 넣고, 흑설탕은 3컵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흰설탕을 넣은 냄비에 강황가루는 반수저정도 넣구요.

물은 각각 종이컵 3컵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낮은불에서 계속 졸이면서 끓여주시면 되어요.




중간쯤에 꿀이나 물엿을 2수저정도 넣어서 점성있고 윤기나게 해줍니다.

국물을 완전히 졸이지 마시고 어느정도 자작하게 남아있어야 하구요.

 중간중간 뒤적거리며 졸여주어야해요!

저는 갈색은 잘 되었는데, 강황을 넣은 노란색을 막판에 좀 쎈불에서 뒤적이지 않고 했더니

조금 타면서 결정이 생겨버렸어요ㅠ

그럼 정과가 딱딱해 지거든요~~




사진에서도 갈색이 더 윤기나고 말랑해 보이지요~

맛은 비슷한데 식감이나 모양새가 갈색이 더 좋게 나왔어요~

노란색도 색이 너무 고와서 막판에 타지만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예요!

이렇게 체에 받쳐서 몇시간동안 두었다 보관해줍니다.

설탕에 한번 굴려준뒤 넣어주시면 달라붙지않고 좋아요.

식감은 물커덩 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더라구요.

첨엔 단맛이 느껴지다가 씹으면 씹을수록 은근하게 씁씁한 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식후에 디저트로 한개씩 먹기 좋답니다.

저렇게 건져내고 남은 자작한 국물은 병에 덜어놨다가 물에 타먹으면 좋아요.

마치 홍삼농축액 같아요~




도라지 정과 만들기 정리예요.

1. 껍질 깐 도라지를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데친다.

2. 도라지 500g에 물 3컵 + 설탕 300g을 넣고 낮은불에 뒤적이면서 졸여준다.

3. 중간쯤에 물엿이나 꿀을 2수저 첨가해서 더 졸여둔다.

4. 국물이 조금 자작하게 남으면 불을끄고 건더기만 몇시간동안 체에 받쳐준다.

5.  설탕에 굴려서 보관한다 (생략가능)

6. 남은 국물을 병에 보관해서 차로 타마신다.

전체과정은 타지않게 졸이는것이 중요!




출처: https://sweetgem.tistory.com/151 [§스윗젬§ 요리,꽃,일상]